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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쁨/미국

빌 애크먼의 2025년 1분기 13F 매수/매도 상위 종목 분석

by Maven S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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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Bill Ackman)의 펄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가 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제출한 13F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의 주요 매수 및 매도 종목 상위 5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애크먼의 투자 결정은 시장 트렌드를 읽는 데 큰 통찰을 제공하니, 함께 살펴볼까요?


매수 종목 분석: 성장과 잠재력에 베팅하다

애크먼은 2025년 1분기 동안 4개 종목을 매수하거나 추가로 매입했으며, 이는 그의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래는 매수 종목의 주요 정보입니다.

  1.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 변동률: 신규 매입 (포트폴리오 비중 18.5%, 투자 영향 +18.50%)
    • 분석: 우버는 애크먼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대형 포지션입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우버는 총 예약액이 16~20% 증가하고, 매출은 14% 오른 11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운영 이익이 11억 달러 늘어나며 12억 달러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17억 7600만 달러로 급증했습니다(Uber Q1 2025 Earnings). 라이드헤일링과 배달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과 플랫폼 이용자 수(1억 7천만 명, +15%)가 애크먼의 투자 결정을 이끌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왜 매수?: 우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매력적이었을 것입니다.
  2. 브룩필드 코퍼레이션(BN)
    • 변동률: +17.52% (포트폴리오 비중 18.01%, 투자 영향 +2.68%)
    • 분석: 브룩필드는 대체 자산 관리 회사로, 2025년 1분기 분배 가능 이익이 27%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과를 보였습니다(Brookfield Q1 2025 Earnings). 또한 자본 배분 전략으로 8.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고, 배당금은 주당 0.09달러로 설정했습니다.
    • 왜 매수?: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관리, 그리고 글로벌 자산 관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알파벳 클래스 A(GOOGL)
    • 변동률: +11.33% (포트폴리오 비중 5.75%, 투자 영향 +0.58%)
    • 분석: 알파벳은 2025년 1분기 매출 902억 2천만 달러(+12%), 순이익 345억 4천만 달러(+46%)를 기록하며 디지털 광고와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Alphabet Q1 2025 Earnings).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8%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왜 매수?: 기술 섹터의 선두주자로서 장기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수익 흐름에 주목했을 것입니다.
  4. 헤르츠 글로벌 홀딩스(HTZ)
    • 변동률: +17.98% (포트폴리오 비중 0.5%, 투자 영향 +0.08%)
    • 분석: 헤르츠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13% 감소한 18.1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조정 EBITDA 손실은 전년 5.67억 달러에서 3.25억 달러로 개선되었습니다(Hertz Q1 2025 Earnings).
    • 왜 매수?: 여행 산업 회복과 전기차(EV) 전략의 잠재력에 대한 베팅으로 보입니다.

참고: 매수 종목은 4개로, 상위 5개 중 5번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도 종목 분석: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재조정

애크먼은 5개 종목을 매도하거나 보유 비중을 줄였으며, 이는 성과 저하 또는 전략적 재조정을 반영합니다.

  1. 나이키(NKE)
    • 변동률: 전량 매각 (투자 영향 -11.22%)
    • 분석: 나이키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10% 감소한 116억 달러, 순이익이 28% 줄어든 1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Nike Q1 2025 Earnings). 3분기에도 매출이 9%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 왜 매도?: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로 단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HLT)
    • 변동률: -44.84% (포트폴리오 비중 5.72%, 투자 영향 -4.76%)
    • 분석: 힐튼은 호텔 산업 회복세를 보였으나,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데이터는 제한적입니다.
    • 왜 매도?: 여행 산업의 과대평가 우려나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비중을 크게 줄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알파벳 클래스 C(GOOG)
    • 변동률: -16.21% (포트폴리오 비중 8.28%, 투자 영향 -1.84%)
    • 분석: GOOGL(클래스 A) 주식을 늘린 반면, GOOG(클래스 C)를 줄였습니다. 이는 투표권이 없는 클래스 C에서 투표권이 있는 클래스 A로 재배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왜 매도?: 전략적 재조정이나 세금 관련 이유로 보입니다.
  4. 치포틀 멕시칸 그릴(CMG)
    • 변동률: -12.62% (포트폴리오 비중 9.07%, 투자 영향 -1.48%)
    • 분석: 치포틀은 애크먼의 장기 보유 종목이었으나, 최근 성장 둔화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 왜 매도?: 성장 속도 감소나 이익 실현을 위해 비중을 줄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캐나디안 패시픽 캔자스 시티(CP)
    • 변동률: -0.52% (포트폴리오 비중 8.71%, 투자 영향 -0.04%)
    • 분석: 미미한 감소로, 큰 전략적 변화보다는 포트폴리오 미세 조정으로 보입니다.
    • 왜 매도?: 단순한 자산 재배분으로 추정됩니다.

애크먼의 투자 철학 엿보기

빌 애크먼의 2025년 1분기 13F 보고서를 보면, 그는 성장 잠재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춘 기업(우버, 브룩필드, 알파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버의 대규모 신규 포지션은 기술과 플랫폼 경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나이키의 전량 매각과 힐튼, 치포틀의 비중 축소는 성과 저하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반영합니다. 알파벳 클래스 간 조정은 그의 세심한 자산 배분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투자자라면 애크먼의 이러한 움직임에서 시장 트렌드와 섹터별 기회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우버, 알파벳), 대체 자산(브룩필드), 여행 산업(헤르츠)에 대한 그의 낙관적 전망은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소비재(나이키)와 특정 서비스(힐튼) 섹터에 대한 보수적 접근은 시장 리스크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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